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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주파수 잡아주는 'K-명상'…한국형 명상 앱 '웨이브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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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웨이브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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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명상'·'힐링'·'수행' 3가지 카테고리에 5가지 명상법 담아

명상 콘텐츠 전문기업 아시웨이브,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




전 세계적으로 명상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형 명상법'을 담은 명상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명상 콘텐츠 전문기업 아시웨이브(Asiwave)는 한국 전통 명상법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명상 앱 '웨이브온(WaveOn)'을 정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웨이브온이란 이름은 '마음의 주파수(Wave)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켠다(On)'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뜻도 담았다.


기존의 명상 앱들과 달리 웨이브온에서 제공하는 명상 콘텐츠는 한국 전통 명상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한국 전통 선도(仙道)의 수행법을 일반인들의 심신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현대화했다.


선도에서는 인간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마음 에너지 △정신 에너지 △생명 에너지 등 3가지로 나누는데 웨이브온의 명상법은 이들 3가지 에너지를 함께 정화하고 함양시키는 게 목적이다.


웨이브온에는 불교, 기독교, 요가의 일부 명상법도 현대적으로 해석해 담았다.


웨이브온의 명상 콘텐츠는 '생활명상', '힐링', '수행' 등 3가지 카테고리 안에 △입문명상 △생활명상 △힐링명상 △호흡명상 △수행명상 등 5가지의 명상법을 담고 있다.


생활명상에는 명상 초보자를 위한 입문 명상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개선, 휴식과 재충전에 도움을 주는 명상법이 제공된다.


힐링은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을 위한 코너다. 분노 조절, 스트레스 관리, 외로움 소외감 극복 등에 도움이 되는 명상법들이 있다. 공황장애와 난치병 환자를 위한 명상법도 소개한다.


국내에 출시된 다른 명상 앱과 달리 웨이브온은 수행을 위한 명상법을 제공한다.


웨이브온이 제공하는 '수행법'은 특정 종교나 수행단체와는 무관하다. 다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전통 선도의 개념과 용어를 주로 사용했다.


호흡명상을 별도로 둔 것도 여느 명상 앱과 크게 다른 점이다. 특히 웨이브온에서 제공하는 호흡법은 아주 세밀하고 구체적이다.


수행명상에서 제공하는 이론도 다른 앱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콘텐츠다. 명상할 때 보이는 빛, 소리, 하얀 안개, 오색 구슬 등과 몸에 나타나는 생소한 느낌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웨이브온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검색 기능을 통해서 인기 키워드 10개와 관련된 주제별 명상 콘텐츠를 쉽게 찾고, 시간 설정 기능으로 원하는 명상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프로필 기능으로 최근 이용한 콘텐츠 목록 확인 및 즐겨찾기도 제공한다.


명상 콘텐츠 전문기업 아시웨이브는 웨이브온 출시를 계기로 '명상 한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2026년 상반기까지 영어권 명상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영어권 명상 시장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가 넘으며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권 명상 앱 시장 진출과 함께 스페인어권 진출도 검토 중이다.


권복기 아시웨이브 대표이사는 "명상 앱 상위권 기업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대부분 비슷하다"며 "웨이브온이 확실한 차별성을 가진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끌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웨이브온'은 앱스토어나 구글스토어에서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아시웨이브는 명상 콘텐츠 제작, 디지털 정신 건강 솔루션, 힐링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명상 콘텐츠 기업이다.


한편, 전 세계 명상 인구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찾기 어렵지만 구글트렌드 등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정기적으로 명상을 하는 세계인은 약 2억 7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국의 경우 명상 인구는 이미 2000년을 기점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 성인 인구 8명 중 1명꼴인 셈이다.


이병욱 기자 / wook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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