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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고 집중력 떨어질 때 하면 좋은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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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웨이브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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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업무로 인해 머리가 멍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실수를 반복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브레인 포그’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우리의 뇌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피로를 느껴 발생합니다. 이렇게 두뇌가 ‘과부하 상태’에 놓이면 단순히 피곤한 것을 넘어서 생각이 느려지고 기억력이 흐려지며 감정 기복까지 심해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치매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2022년, 프랑스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대학병원 연구팀은 정신적으로 힘든 작업을 할 때 뇌의 전전두엽 피질에 ‘글루타메이트’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축적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글루타메이트는 적정 수준일 때는 장기 기억을 돕는 등 긍정적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쌓이면 뇌세포 간의 통신을 방해하고 세포 독성을 유발해 신경세포를 손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판단력과 인지 기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치매 유병률 또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두뇌에 과부하가 걸리면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지친 뇌를 제때 회복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두뇌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숙면이지만 업무 시간에 잠을 잘 수는 없죠. 이럴 때 명상을 통해 뇌에 짧지만 깊은 휴식을 주는 방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이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크게 세 번 해줍니다. 마음이 차분해지면 1~2분 정도 자연스럽게 숨을 쉽니다.


숨이 편안해지면 살면서 기쁘고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립니다. 그 장면을 생각하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1분 가량 그 느낌에 젖어봅니다.


이어서 숨을 내쉴 때마다 머리에 쌓인 탁한 에너지와 피로물질이 등을 타고 꼬리뼈로 내려온다고 생각합니다. 내 머리를 무겁게 하는 좋지 않은 것들이 숨을 내쉴 때마다 머리에서 빠져나와 등을 통해 꼬리뼈로 내려간다고 생각합니다. 2~3분 정도 그렇게 합니다. 그런 다음 꼬리뼈를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줍니다.


밀린 업무가 걱정돼서 명상이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심호흡을 여러 차례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은 다음 위에서 말씀드린 명상을 계속합니다.


밀려오는 업무로 두뇌에 피로감이 느껴질 때 ‘뇌 휴식’ 명상을 해보세요. 업무 집중도와 효율이 높아집니다.


유한울 아시웨이브 명상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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