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노화를 막아주는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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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웨이브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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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겨레신문 "건강한겨레"에 기고된 기사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두뇌도 노화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20대까지 성장하던 뇌는 40대가 되면서 그 부피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고, 60대가 되면 20대보다 10%가량 줄어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기가 어려워지는 것도, 바로 어제 있었던 일도 기억이 잘 나지 않게 되는 것도 바로 우리의 뇌에 노화가 찾아와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운동시간이 매우 부족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좋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두뇌 노화가 더 심하게 올 가능성이 크지요. 실제로 치매 환자가 매년 17%가량 증가하는 상황을 보면, 단순히 가능성일 뿐이라고 넘어가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두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다양한 사교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명상 또한 그중 하나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에서 장기간 명상한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의 두뇌 영상을 촬영해 비교해본 결과, 명상을 한 사람이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의 회색질이 덜 감소했습니다. 위스콘신대학과 하버드대학의 공동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듯 명상을 꾸준히 하면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편안한 자세를 취해줍니다. 바닥에 누워도 되고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앉아도 괜찮습니다.
그런 다음 눈을 감고 기쁘고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듭니다.
이후 심호흡을 크게 세 번 하면서 머릿속에 밝은 태양을 그려봅니다. 아주 밝게 빛나면서도 따뜻한 빛을 내뿜는 태양을 상상하는 겁니다.
심호흡한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숨을 쉬면서 머릿속에 떠올린 태양을 그저 편안하게 바라봅니다. 잡념이 떠오르면 다시 몇 차례 호흡한 뒤 머릿속의 태양을 바라봅니다.
생각이 줄어들면 태양을 바라본다는 생각도 놓고 무념무상의 상태로 편안하게 쉬어봅니다.
잡념이 떠오르면 다시 호흡하면서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지켜봅니다. 그러다 생각이 줄어들면 다시 무념무상의 상태로 편안하게 쉽니다.
이렇게 꾸준히 명상하면,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한울 아시웨이브 명상콘텐츠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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